창원미르치과의원

NEWS

최상의 충치 예방 치료법 - 치아 홈메우기

창원미르
2009.08.28
4499

내 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충치가 생기지 않아야 합니다. 충치는 주로 어금니의 씹는 면(교합면)에 있는 좁고 깊은 홈이나 고랑 같은 부위에 플라그와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지만 칫솔질로 제거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부위에 충치가 잘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충치가 생기기 전에 이런 치아의 홈에 음식물이나 세균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불소가 함유된 실란트라는 재료로 홈을 없애는 충치 예방 치료 방법을 홈메우기 치료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충치 예방 방법이 있지만 치아 홈메우기는 가장 효과적인 충치예방 방법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각 보건소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홈메우기 시술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 병원에서는 보험이 되지 않아 비용적인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년 12월부터는 홈메우기 치료도 보험 적용을 받게 되어 일반 병원에서도 저렴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충치가 생겨 이를 치료하는 것보다는 미리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시간적, 경제적으로 훨씬 더 큰 이득이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내 치아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치아 홈메우기 입니다. 부모님들은 반드시 정기 검진을 하여 아이들이 너무 어린 나이부터 충치 때문에 고통 받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제가 지체장애인들 구강 검진을 자주 하는데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본인들 스스로 칫솔질을 하는 지체장애아들보다 사회복지사 분들이 칫솔질을 해줄 수밖에 없는 중증의 지체장애아들의 구강 건강이 더 좋고 충치 개수도 적다는 것입니다. 즉 최소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 까지는 부모님들이 직접 아이들의 치아를 닦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혼자 스스로 칫솔질을 하게 되었다고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 우리 아이들의 치아는 충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만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아이들의 경우는 칫솔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칫솔을 가지고 노는 오락일 뿐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치아에 이미 홈메우기 치료가 되어 있다면 그만큼 충치에 걸릴 확률은 줄어들고, 부모님들도 좀 더 안심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놔둘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치아 홈메우기 치료는 내 치아 오래 사용하기의 첫 번째 필요충분조건입니다.

광주미르치과 / 윤 창 대표원장